아산시, 택시 발전 간담회 개최…불황 타개 극복에 “머리 맞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2 15:34

심야 택시 난 완화대책 마련, 소통과 협치로 문제 해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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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코로나19 이후 불황의 늪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택시 및 법인 택시 관계자들과 ‘아산시 택시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불황 타개를 위한 소통과 협치를 도모했다.

지난 10월 28일에 이어 11월 1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심야 택시 난 완화대책’에 따른 시 자체 정책을 마련하고 택시업계 고충을 충남도 및 국토부에 건의하고자 마련됐다.

김관웅 개인택시 아산시지부장은 △심야시간대 원활한 콜 대응을 위한 ‘아산 콜택시’ 과감한 추가예산 지원 △KTX역 등 심야 택시 난 지역 운행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사업구역 경계 지역 등에 대한 요금 현실화 △아산시 개인택시 지부 이전지 마련 등을 건의했다.

강철식 법인 택시 아산시 사업자협의회장은 △수도권 지역에 준하거나 상회하는 요금 인상 △택시 난 지역 등에 대한 합승 제한 철폐 및 안내유도 요원 배치 △KTX역 승하차 구간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시설 개선 △상주 대기 차량 유지 지원 △아산시 자체 콜 플랫폼 마련 △아산시 법인 택시 활성화 및 운수종사자 유인책을 위한 기금 조성 △운수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교육연수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강일호 전국 택시 산업노동조합 충남 세종 아산시지부장은 "택시업계 최대의 목적은 아산시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며, 그 선결과제가 택시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시가 함께 고민해주신 점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 밖에도 공유 킥보드 제한, 전기차 추세로 인한 대 폐차 지원방안 마련, 아산시 복합차고지 설치, 택시 운수종사자 회관 건립, 휴업신고 제한의 한시적 완화 등이 건의됐다.

한편 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충남도 및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택시업계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통 여건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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