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용현산단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7 12:10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와 인마크자산운용은 용현산업단지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6일 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용현산업단지 데이터센터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의정부시는 기업 동반자로서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규모는 약 3525억원으로 협약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지하4층, 지상6층, 연면적 2만6498㎡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용현산업단지 내 건립된다.

인마크자산운용은 호주에 본사를 둔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인 INMARK Global이 설립한 법인이다. 서울 하얏트호텔 인수, 시드니-마드리드-파리 업무시설 개발 등 글로벌 투자자산을 위주로 건실한 명성을 쌓아온 종합자산운용회사로 투자자산은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의정부시 6일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의정부시-인마크자산운영 6일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6일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의정부시-인마크자산운영 6일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시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 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며 데이터, 네트워크, AI 및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처리-유통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가 의정부에 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로 이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데이터센터 유치는 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에 따른 건설-기계 자재 투입, 직-간접 고용,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서비스업 생산증가 등으로 생산유발효과 366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7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561명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용현산업단지 업종 고도화 전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는 중소제조업 위주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 관련 전-후방 기업 입주를 유도해 산업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고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편을 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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