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미래 100년 초석 놓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1 22:01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포천시는 2023년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 구현에 힘썼다. 이청득심 자세로 14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약 및 핵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행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2024년, 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며 "시민 삶과 직결되는 현안과 포천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는 사업에 집중하고, 새로운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돌봄종합센터 조감도

▲포천시 돌봄종합센터 조감도. 사진제공=포천시

◆ 신뢰 감동 주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민선8기 포천시는 허가민원 지연처리 제로화, 신속-정확하고 친절한 민원안내를 위한 민원 콜센터 구축, 읍면동 주민과 공감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시민중심 민원행정을 만든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도로-하천-구거 점용 허가민원을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점용허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일동면-영북면 지적재조사사업도 추진해 효율적인 국토 관리와 시민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

또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돕는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운영한다. 부모급여 지원 확대와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가족돌봄정책을 강화하고, 보육 공공성을 더욱 확대한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포천시 돌봄통합센터를 건립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포천희망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기초생활보장과 자활사업 지원, 보훈수당 확대 등 함께 사는 복지도 강화한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정책도 활발하다. 포천시청년센터를 더욱 확대 운영하는 등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행복한 환경을 만든다.

포천시 인문포럼 현장

▲포천시 인문포럼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꿈꾸는, 인문도시

포천시는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꿈꾸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로 나아간다. 2023년 인문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문도시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갔다. 이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포천시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일동 청소년문화의집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休카페 조성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1인 1특기 교육 지원, 4차 산업혁명 대비 포천미래교실 운영 등 맞춤형 교육시책도 촘촘히 지원한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반월성과 연계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을 진행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포천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도 가속도를 낸다.

포천천 블루웨이-포천 문화테라스 조감도

▲포천천 블루웨이-포천 문화테라스 조감도. 사진제공=포천시

◆ 광역교통망 확충-포천천 랜드마크 조성, 미래도시

포천시 광역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4년 옥정~포천 7호선 연장노선이 착공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전 공구 설계시공을 일괄입찰해 일반경쟁입찰에 비해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개통,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 군내~내촌 수원산 터널 도로건설공사 등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나아가 도시경쟁력을 확보한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 맞는 역세권 개발사업, 명품주거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CCTV스마트안심센터 통합운영 등 획기적인 도심권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을 추진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도심 하천에 창의적인 친수-여가 문화공간을 더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 첨단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자족도시

포천시는 첨단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발전 활로를 모색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경기도 유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자 첨단국방산업 관련 시설이 다수 소재하고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구)6군단 사령부 부지반환 등을 연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연구-실험이 모두 가능한 첨단드론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포천형 신성장동력을 키워나갈 전략이다.

지역경제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판로확대 및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한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간다. 친환경 양수발전소, 데이터센터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미래농업혁신타운 및 농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농업인 영농소득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친환경 스마트 기반 축사시설을 확대하고, 체험농장 등 6차 산업을 육성한다. 선진방역 정책을 추진해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가축분뇨처리 및 축산악취 3단 저감시설 지원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나선다.

백영현 포천시장 6군단 부지 반환 관련 기자회견

▲백영현 포천시장 6군단 부지 반환 관련 기자회견. 사진제공=포천시

◆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지정, 관광휴양도시

포천이 가진 뛰어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수도권 관광휴양도시 허브를 조성한다. 포천아트밸리 글로벌 관광 명소화를 비롯해 산정호수?백운계곡 관광지 정비, 운악산 관광자원 개발 등 포천만의 매력을 가진 관광명소를 조성한다. 또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계기로 포천 한탄강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등 5개 권역을 나눠 문화?레저시설, 생태경관단지, 국가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한다.

이외에도 시민 모두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탄강 파크골프장 조성, 테니스장 조성 등 공공체육시설을 구축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정신건강 관리사업도 적극 시행한다.

백영현 시장은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라며 "더욱 높이 도약하는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해 마련된 민선8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포천 미래 100년에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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