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정부시 국제스케이트장 공동유치 추진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2 20:59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2일 의정부시청에서 서울 태릉에서 이전할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공동유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양 기관 관련부서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두 도시가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과 유치 성공 시 양쪽 시민 혜택을 위한 노력이다. 협약기간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이후에도 시민 혜택 등 조항은 유지한다.

양주-의정부시 2일 국제스케이트장 공동유치 추진 협약 체결

▲양주-의정부시 2일 국제스케이트장 공동유치 추진 협약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정부-양주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기로 했으며 시민에게 높은 수준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스포츠행사를 유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두 도시 간 협력과 연대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유치전에 나서 작년 9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22일 광사동 나리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후보지는 10만㎡로 서울 등 인근 도시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엔 고읍신도시가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현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를 공모한 상황이며,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춘천시, 철원군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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