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취업교육 수강료 2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3 10:37
하남시 청년취업교육 수강료 지원 포스터

▲하남시 청년취업교육 수강료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미취업청년 1인당 연 200만원 취업교육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준비기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규모는 관내 미취업청년 100명이다. 사업을 처음 진행한 2023년에는 150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청년이며 생애 1회에 한해 연 최대 200만원까지 교육수강에 대한 실비를 보전해준다.

특히 더 많은 청년에게 안정적인 교육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재학(1학년~4학년) 중인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방식을 변경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하고, 수강료 지원기간은 실수요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지원기간을 신청 시기 등 제약 없이 지원대상 선정일로부터 최대 1년으로 확대-변경했다.

지원금은 실제 지출한 훈련비용에 대해 사후 지원으로 순차적 계좌입금 방식으로 지급되며 금액에 대한 실비를 신청할 경우 수강 횟수 제한은 없으며 그동안 수강한 내역을 모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된 기관(인증유예 등급 제외) 중 수강 완료한 훈련비용으로, 오프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도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대근 청년일자리과장은 3일 "올해 시행되는 취업교육 청년지원 사업을 통해 하남청년이 구직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꿈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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