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창업 성공한 경단녀 13명 스토리북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4 08:22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결혼,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직장에서 나온 경력보유여성들이 정보기술(IT) 전문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사회생활 복귀에 성공한 스토리를 담은 'IT 커리어 레퍼런스 북'이 발간됐다.




책자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의 정보기술(IT) 분야 직업교육훈련을 수료하고 디자인, 마케팅, 개발 분야로 취-창업에 성공한 13명 인터뷰가 담겼다. 사례별로 경력단절 경험과 극복과정, 교육 참여 소감, 취-창업 준비와 성공과정, 향후 경력개발 계획 등을 소개했다.


경기IT새일센터는 생애주기 동안 '경력단절 벽'을 넘어 사회생활 복귀에 성공한 사례를 통해 경력보유여성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사례자로 소개된 최현경(39)씨는 임신 5개월에 퇴사한 뒤 2년간 육아에 전념하다 2022년 경기IT새일센터 디지털 디자인 과정 수료 4개월 만에 영유아 위생용품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최씨는 “인터넷 검색 중 교육과정을 우연히 알게 되고, 2개월간 받은 포토샵-일러스트 등 실무교육이 재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작년 6월 영어교육 콘텐츠 기반 출판사를 창업한 전채경(41)씨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올해 1월4일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국민대표로 추천받아 참석했다. 전씨는 “진로에 있어 역량과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외국에서 공부한 경험과 센터 교육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고 경력단절 여부가 문제되지 않은 창업도 꼭 고려해 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경력보유여성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는 경기IT새일센터는 올해도 정보기술(IT) 분야 취-창업에 특화 9개 과정을 3월부터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과정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기IT새일센터 누리집(itsaeil.or.kr)을 참고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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