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나눔 80가구 전달·2가구 긴급 주거개선 등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 군서면이 지난 5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나눔·봉사 실천을 펼치는 '온기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지난 2023년 말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온 국민이 서로를 배려하고 국가적인 나눔·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기부, 자선활동을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 문구인 '온기나눔'은 국민 모두의 마음속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서면은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80가구 전달, 나눔냉장고 물품 2건(130만원) 기탁, 공동모금회 성금 820만원 기탁,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긴급 주거개선 2가구 집수리, 나눔냉장고 후원물품 60명 지원,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및 서비스연계 90건 실시, 희망2024 성금모금 992만원(목표대비 235%) 달성, 대설 시가지 주변 눈치우기 3회 실시, 설 명절 결연물품 100가구 지원, 캠페인 홍보 및 사랑의 열매 패용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 '온기나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설 명절을 맞아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홀로 사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정성 담은 음식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전달했다.
명절음식 전달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사업으로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홀로 사는 어려운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설 명절을 맞아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나누며 더불어 건강과 안부 등을 살피는 의미 깊은 시간으로 추진됐다.
명절음식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적적했는데 직접 찾아와 음식도 챙겨주고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사람사는 집이 된 것 같아 눈물이 난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형표 군서면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기 나눔을 실천해 준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리며 도움의 손길이 지속되도록 나눔·봉사활동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명절음식 나눔에 동참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 되지 않도록 직접 살피는데 온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