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생육 재생기부터 철저한 관리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2 15:4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을 지낸 맥류 작물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생육 재생기부터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월동작물인 보리나 밀은 겨울 동안 생육이 정지돼 있다가 기온이 점점 올라가 적당한 온도가 되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데 이때를 생육 재생기라 한다.


최근 2개월간 평균 기온은 2.9℃로 전년(0.6℃) 대비 2.3℃가량 높아 생육 재생기가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진 2월 5일경으로 조사됐다.


농가에서는 생육 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요소비료를 10a(300평)당 10kg 정도 웃거름을 주면 줄기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안정된 생육과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최근 2개월간 강수량은 126.1mm로 평년 대비 79mm 많았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3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돼 올해 습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로 정비를 통해 물이 잘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토양 과한 습도로 밀·보리가 누렇게 변했을 때는 10a당 요소 2% 액(물 20L에 요소 400g) 100L를 2~3회 잎에 뿌려 주면 생육이 회복된다.


또, 서릿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토양이 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답압(밟아주기)을 해주되 생육이 불량하거나 줄기 마디 사이가 길어질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는 꽃샘추위가 오면 저온 피해가 우려되므로 식물체 아랫부분을 퇴비나 흙으로 덮어 추위 피해와 헛가지 생성을 예방한다.


봄철에는 병충해와 잡초 발생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작물과 병해충 시기에 맞는 방제약제를 선택하고,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등록된 약제로 사용 설명서의 주의 사항을 준수해 사용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맥류는 생육 재생기가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품종, 재배 기술, 병충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해 수확기까지 기술 지도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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