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충남’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4 20:41

지난해 기준배출량 대비 39.2% 감축…정부 권장 목표 36% 보다 3.2%p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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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공공부문에서 정부의 권장 목표를 초과하는 온실가스 감축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공공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만 8061톤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기준배출량 12만 8390톤CO2eq 대비 39.2%(5만 329 톤CO2eq)를 감축한 것이다. 이는 정부 권장 목표인 36%보다 3.2%p 더 많이 감축한 수치다.


그간 도는 공공시설 직접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과도한 청사 냉·난방 사용을 자제하고, 에너지 절약에 힘써왔다.



또한, 민간영역에서도 수소·전기차 보급, 태양광 설치, 신재생에너지 지원,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 설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시설 에너지 사용량 점검·분석 및 전문가 자문(컨설팅)과 감축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민간영역 사업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이 제도의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기준배출량(2007~2009년 연평균배출량) 대비 50%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이행 실적을 관리하는 것이다.


구상 기후환경 국장은 “농·축산 분야 메탄 감축, 기후 테크 산업육성 등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충남형 농촌 생활 쓰레기 수거 모델 마련,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등 선도적 환경정책을 펼쳐 2045년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 밝혔다.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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