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잡는다”...삼표산업, 소음저감 몰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10:57

소음저감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 선봬
균혈 저항성·내구성 등 우수...현장 적용 확대 기대

삼표산업 CI

▲삼표산업 CI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로,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향후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 → 70mm)한 제품이다. 물을 흡수하는 기포 콘크리트면에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완충재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완충재 위에 몰탈을 직접 시공하면 일반 몰탈의 경우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능 몰탈의 경우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만큼,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고밀도 몰탈은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킨 제품으로, 기존 몰탈을 대체해 시공(40mm)하거나, 몰탈 층의 두께를 증가(70mm)시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하는 만큼, 진동과 충격저항으로부터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일반 몰탈 대비 물사용량도 적어 내구성과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콘크리트분야에서 삼표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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