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길 2구역 등 총 4170가구 허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09:20

25일 건축심의 6건 통과
마포4-10지구, 무교다동구역, 명동제1지구 등 포함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인근에 2550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비롯해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총 6건이 건축위 문턱을 넘었다.



이들 6개 지역에는 총 4170가구(공공주택 1045가구·분양주택 3125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


우선 신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대상지에는 13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550가구(공공 652가구·분양 189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된다.




건축위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 시설,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특별건축구역은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으면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할 수 있게 특별히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에는 4개 동 지하 7층∼지상 29층 공동주택 295가구(공공 49가구·분양 246가구)와 오피스텔 18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간선변과 이면부 건축한계선을 후퇴시켜 열린 경관과 보행친화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 또 지상 1∼2층 가로변에 대지의 높낮이를 고려한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대상지에는 지하 7층∼지상 27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만들어진다.


사업 대지 서측에는 대규모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계획해 청계천∼다동공원∼서울광장을 잇는 녹지 축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있는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대상지는 지하 8층∼지상 24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진다.


지상 1∼2층에는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시설을 만든다. 또 명동성당과 남산 등 서울 도심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해 공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개 동 지하 8층∼지상 46층의 공동주택 405가구(공공 111가구·분양 294가구)와 판매시설이 건립된다.


아울러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에는 7개 동 지하 5층∼지상 37층의 공동주택 920가구(공공 233가구·분양 68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이번 심의에서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은 4베이(Bay) 타입을 3베이 타입으로 변경했고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은 동수를 9개에서 7개로 줄였다.



김준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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