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이 지난 7일 개최된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이하 해인협) 창립총회·출범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8일 동의과학대에 따르면 해인협은 지역정주형 예비산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직업기술분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 지역소멸 위기 등 작금의 사회 현안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국제 기구·조직, 산업체, 지자체 등이 특별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어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유학생 공동 유치 △공동 연수 △공동 연구 △공동망 사용 등을 주요 사업을 기반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인협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은 “비수도권 모든 지역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 저출생으로 인한 청년인구의 감소로 인한 결과이다."라며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우리 사회에 건전한 일원이 될 해외 청년을 유치하는 일이다. 직업교육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술을 갖추게 하여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출범식에는 전국 전문대 57개교 총장, 부총장, 국제교류원장 등 회원교 대표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출범식 이후에는 전문대 유학생 유치 우수사례 공유, 해인협-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고등직업 한국어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MOU 체결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