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공공공사 70%·민간공사 23%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광역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률 목표를 33%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24년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첫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도급률 목표는 지난해(30% 이상)보다 3%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 발주 공사 하도급률은 70% 이상으로, 공동주택 등 민간 공사 하도급률은 23%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 세일즈 활동과 공사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신규 건설 현장 인허가 시 지역업체 참여 권고 조건을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200가구 이상 공동주택·주거복합건축물의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라 주어지는 기준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제도도 적극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관급공사 발주 부서와 민간 건설공사 관련 부서가 체계적으로 공사 현장을 관리하면서 하도급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