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글로벌 SCM SaaS 진출 원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0 16:25


황성우 삼성SDS 대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삼성SDS가 올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CM Saa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기반의 CSP사업,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SaaS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SCM 솔루션이 글로벌 SCM SaaS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당사와 고객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여정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과 이인실 사외 이사 선임, 황성우·구형준 사내 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는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클라우드 사업은 연간매출 1조 8807억원을 돌파했으며, 정보기술(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31%로 확대됐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지난해 매출이 5500억원을 돌파해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제공 국가는 13개국으로 확대되고 1만1100개 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다.




이밖에 삼성SDS는 글로벌 선진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가치를 높이고 기업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소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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