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5일 중앙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선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상 선사는 MSC, MSC, ONE, 고려해운, 흥아라인, Hapag-Lloyd 5개 선사다.
BPA에 따르면 단일 선사 중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MSC는 지난 해 '22년 대비 72만TEU 증가한 345만TEU를 처리하며 부산항 총 물동량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환적 물동량 또한 277만TEU를 처리하며 3년 연속으로 단일 선사 최다 환적화물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은 지난해 부산항 기항 선사들 중 가장 많은 103만TEU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했으며, 국적선사 중 고려해운은 최대인 총 물동량과 환적물동량을 기록했고, 흥아라인은 가장 많은 물동량 증가를 보였다.
Hapag-Lloyd는 선복 저속운항을 준수하는 선박의 대폭 증가를 통해, 선박 배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부산항의 탈탄소화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