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다문화 가정 랜선 한글교실 5기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5 09:13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부터 ㈜KT와 함께 6개월간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다문화 가정 랜선 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한글 학습 및 한국문화 적응 돕는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 한글 학습 및 한국문화 적응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제공- 경북교육청)

랜선 한글교실은 경북교육청과 ㈜KT가 함께하는 공동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기에는 경주 월성초등학교와 흥무초등학교, 칠곡 장곡초등학교 등 3교의 다문화학생 33명이 참여해 ㈜KT에서 제공한 태블릿PC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랜선 한글교실은 멘티 EQ교육 병행을 위해 한글과 아동심리 전문교사로 구성된 멘토교사와 다문화학생 1~2명으로 그룹을 구성하고, 가정에서 태블릿을 활용해 월 6회의 온라인 학습(ZOOM)과 학습기간 중 2회의 문화체험을 통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또 개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심리케어,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 적응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을 함께 돌봄으로써 다문화학생의 일상생활과 또래관계 등 상황인지 및 사회적 발달도 함께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음 세대의 행복을 위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의 협력문화에 감사드린다"라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많은 사회단체와 기업들이 우리 미래세대의 인재육성에 더 많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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