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아파트 등 19개 단지 임대시설물 소방시설 점검용역 실시
지속적인 소방시설 관리를 통한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달 22일부터 공사에서 관리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등 19개 단지 1만4921세대에 대한 임대시설물 소방시설점검 용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법 제22조에 따라 건축물의 소화설비, 피난구조설비, 소화활동설비 등 소방 관련 시설 전반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와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한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경우 소방법에서 작동점검 대상은 전체 세대수 50% 이상, 종합점검 대상은 전체 세대수 60% 이상을 점검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공사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 세대수의 70% 이상을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작동점검과 종합점검을 구분하여 진행한다. 작동점검에서는 소방시설물 정상작동 여부를, 종합점검에서는 작동점검을 포함하여 소방시설물이 법적 기준에 맞게 설치 및 관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이상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 조치를 통해 입주민의 화재 사고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처리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임대시설물의 소방시설 성능 유지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사항이다."라며 “앞으로도 꼼꼼한 점검을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