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과학적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한 특별 강연 및 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전시 '아유레디 :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먼저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아유레디 :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가 과학의 달 첫 주말인 5일 개막한다.
김진재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축구, 농구, 야구, 탁구 등 스포츠를 온몸으로 즐기고 신체활동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적인 체험전시다.
소전시실에서는 수과학체험전 '싸이 파이 스마일(Sci π Smile)'이 무료 관람 중이며 과학의 날(4.21.) 전 19일부터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이동형 전시물을 한데 모은 팝업전 'D.N.A. 세계여행'을 어린이과학관 순회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체험 및 행사
이어, 보다 능동적으로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체험 및 행사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과학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을 매달 운영한다.
4월에는 구독자 45만 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과학쿠키가 '우리는 어떻게 우주의 크기를 알게 되었을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13일 과학관 유튜브 생중계 및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외에도 20일에는 특별공연 '사이언스 원더 매직쇼'에서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마술쇼를, 21일에는 일요사이언스극장 '사이언스 스쿨'에서 물체의 성질을 주제로 한 과학실험쇼 공연이 펼쳐진다. 꿈나래동산에서도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와 '월간 만들상회'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메이커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더 많은 관람객들이 과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의과학 테마의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 및 천체투영관을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는 '별빛과학관'을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기간 상설전시관은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주말마다 대기줄이 늘어서는 인기 탑승체험물 다이나믹 슬라이드와 우주여행 시뮬레이터,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4D체험관은 확대 운영한다. 특히, 천체투영관 야간 회차에서는 4월부터 신규 도입 예정인 상영물 '그랜파앤조이(Granpa & Zoe)'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과학이 미래를 바꾸고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며 “과학의 달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23회 부산과학축전(4.13.~4.14.)'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과학축제(4.25.~4.28.)'에도 체험관을 운영해 과학의 즐거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