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춘천마임축제…36.5도의 따뜻함 축제로 표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22:24

‘WARM BODY’를 주제로 5월 26일 개막, 6월 2일까지 8일간 열린다
5월 31일~6월 2일 낮 도깨비 난장 개최…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대에서 전개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사진=춘천마임축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춘천마임축제는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제36회 춘천마임축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 춘천마임축제는 5월 26일 춘천 중앙로에서 '물의도시;아!水라장'으로 축제를 개막하고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불의도시;도깨비난장'으로 8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WARM BODY '따듯한 몸'이다.



축제 관계자는 몸과 움직임만으로 사실과 감정, 감각을 표현하는 마임이 추구하는 몸은 어떤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36.5도의 따뜻함을 축제로 표현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던지려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축제는 물의도시;아!水라장, 극장공연, 극장 야외공연, 봄의도시, 불의도시;도깨비난장 등으로 구성됐다.




춘천마임축제

▲5월 26일 개막 난장 '물의 도시: 아!水라장'이 한바탕 난장을 진행한다. 사진=춘천마임축제

5월 26일 개막 난장 '물의도시;아!水라장'은 일상의 열을 씻어내줄 한바탕 시원한 물난장을 진행한다.


춘천마임축제를 통해 자유로운 영혼을 선보였던 두 남자, 일본의 오이카 도이치로와 댄스 컴터니틀 안형국의 한일 합작 공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팀, 시민 참가자, 자원활동가들의 예측 불가능한 돌발상황 연출로 지친 시민들게 다시금 에너지를 충전시키고자 한다.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마임이스트 3인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만화경'과 20여년간 수많은 국내외 축제에서 공연을 진행한 대한민국 대표 클라운 마린보이의 '항해'가 공연된다.


'불의시;도깨비난장'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12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낮도깨비 난장을 다시 연다.


전 세계 7개국 공연팀을 포함해 마임, 서커스, 파이어웍, 에어리얼, 피지컬 시어터, 현대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고 불과 예술로 디자인된 각양각색의 마을이 축제장에 구성되어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도시박람회가 불의도시;도깨비난장 안에서 펼쳐진다.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총집결 축제의 도시 '춘천'을 함께 꾸밀 예정이다.


또 지역브랜드와 협업으로 새로운 축제상품도 출시한다.


감자아일랜드와 공동 기획한 '마임 맥주'를 계속해서 축제장에서 선보이고 강원도의 메밀로 막걸리를 만드는 디스틸러앤브루어와는 도깨비가 환장할 '난장 막걸리'를 새롭게 런칭한다.


이밖에도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협업하는 '봄의 도시'와 축제극장몸짓 야외공연, 다양한 장소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춘천마임축제 포스터

▲춘천마임축제 포스터. 사진=춘천마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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