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서면, 복지기동대와 ‘온기나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9 14:12

2024년 상반기 정기교육 및 취약계층·독거노인에 밑반찬 지원 실시

영광군

▲영광군 군서면이 최근 복지회관에서 복지기동대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영광군 군서면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 군서면이 최근 복지회관 1층에서 복지기동대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29일 영광군 군서면에 따르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장·지역주민·기술업계 종사자 등 16명 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설 명절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동절기 위기가구 5세대를 발굴해 사례회의를 거친 후 도배·장판 교체, 안전 손잡이 설치, 화장실 수리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상반기 중에 실시하는 정기교육으로 지난해 사업 추진실적, 2024년 사업 운영계획,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방안, 복지기동대 활동사항을 심도있게 다루는 자리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지역의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온기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화변 기동대장은 “정기교육으로 사업정보 및 활동에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해 주셔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기동대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힘을 모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임형표 군서면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온기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 기동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지역의 취약계층 및 홀로 사는 어르신 20명에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영양만점 건강愛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정기탁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군서면 소재 콩밭 메는 두부공동체와 협력해 추진되는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고령과 건강문제로 기본적인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매월 1회 건강 밑반찬(4찬) 제공과 계절에 맞는 특별식을 추가로 지원해 개인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반찬조리를 맡은 두부공동체는 밑반찬을 내 집 밥상처럼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찾아드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각자 대상 어르신 두 분과 지정결연을 통해 건강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 살피기를 실시해 따뜻한 온기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만곡리 거주 어르신은 “혼자서 반찬을 해서 먹기도 싫고 입맛도 없었는데 때마침 반찬을 배달해 줘서 너무 고맙고 간이 딱 맞아 밥맛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형표 공동위원장은 “사업에 뜻을 모아 함께 해준 두부공동체와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건강 밑반찬 사업을 통해 수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건강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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