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장년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 위한 ‘마음 봄 사업장’ 확대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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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 봄 사업장' 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중장년 근로자들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한다.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사업은 30인 이상 사업장이 주요 대상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 정신 건강관리망(SIMS)을 통한 검진,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를 위한 치료비 지원과 정신건강 증진 동아리 운영 지원,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교육을 위한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특히 지난해 50인 이상 사업장 대상에서 올해는 30인 이상으로 확대하며, 올해 목표는 도내 15개 시군에 마음 봄 사업장 총 130곳을 지정하는 것으로, 시군 여건에 따라 사업 참여가 가능한 사업장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마음 봄 사업장' 사업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여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40∼50대 자살 사망자는 1299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3604명)의 36.04%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2년도 연령별 자살 사망자 중 40대(18%), 50대(19.1%), 60대(12.7%)의 비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중장년층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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