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세입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자 세외수입 실무자 중심 부서 협업을 기반으로 '세입증대 네트워크 조직'을 가동한다.
올해 교부세 등 지방세입 감소로 전국 지자체가 유례없는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이번 세입증대 네트워크를 통해 한정된 수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안정적으로 세입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세외수입 실무자와 세입 주관부서 협력과 유연성에 적합한 쌍방향식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산하기관을 포함한 총 32개 관련부서 실무자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추진한다.
정기적인 추진 보고회는 물론 세입항목별로 간담회를 열고 세외수입 연찬회(발표대회 및 워크숍)를 실시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세입증대와 징수율 향상에 주력한다.
아울러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적정 수수료 현실화를 검토한다. 원가와 비교해 낮은 세외수입 요율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한시적 감면규정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최산호 세정과장은 24일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어려운 여건을 감안, 세입증대 네트워크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며 “세외수입 징수 혁신방안을 공유해 세입 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의정부시 세외수입 세입 목표액은 474억원으로 전년 목표액 대비 18억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