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900만 원 투입…시설 확충·인증지원 등 4개 분야 9개 사업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총 5억 900만 원을 투입해 4개 분야, 9개 사업으로 이뤄진 '2024년 농식품기업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농식품 가공업소 시설·장비 인프라 구축지원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가공식품 상품화 및 인증지원 △농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 및 컨설팅 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사업별로는 △창업식품기업 지원사업 △6차산업 돋움지원사업 △역량강화패키지 지원사업 △마을경영체 경쟁력강화사업 △전통식품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 △가공식품 상품화 지원사업 △HACCP 지원사업 등 총 9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각 사업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에 기계 장비 구축과 상품개발, 포장·디자인 개발, 품질개선, 박람회 참가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역량강화 패키지 지원사업(4개 기업, 8000만 원)' 과 '가공식품 상품화사업(1개 기업/1100만 원)' 의 경우 그간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을 반영한 사업으로, 시는 지역농산물의 활용도가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기업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도 이끈다는 목표다.
또, 각각의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기업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기업과의 교류와 소통, 기업간 협업 촉진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 농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지역 내·외 규모 있는 박람회 참가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장 기반이 약한 전주시 농식품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