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22일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이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창현) 초청 세정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공인과 세무 당국 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통합고용세액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개선 △ESG 경영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양산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유동성 지원정책 △가업승계 컨설팅 제도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와 같은 주요 세정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은 양산상공회의소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항상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