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 공모 선정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과 연계 추진 첫 사업…2027년까지 400억 투입해 기반 구축
충남도가 반려동물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 조성 사업' 공모에서 충남도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실증 종합기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과 연계하여 추진되는 첫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원)이 투입해 내포 캠퍼스 내 2만 8950㎡ 부지에 반려동물용 제품 실증, 연구개발, 양육·수의, 기업지원 등 원-웰페어 밸리를 조성한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는 최고의 복지환경에서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가 특화 장비 이용, 시제품 제작·기술 지원, 전문가 매칭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창업, 수출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향후 반려동물 헬스테크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 홍성군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메가클러스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