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시스템, 1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9 16:31

SI·NI 사업 영역 강화…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신사업 투자 확대

이테크시스템 1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에티버스그룹의 계열사 이테크시스템은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에티버스그룹의 계열사 이테크시스템은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정보기술(IT) 전략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등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SG PE는 가속화하는 산업계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데이터 트래픽 등 폭발적인 IT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 온 국내 중형 사모펀드 운용사다. 시스템 통합(SI)·네트워크 통합(NI)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등 사업 분야 투자 대상 기업을 검토하던 중 이테크시스템 성장성에 주목해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약 1800억 원이다. SG PE는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앵커 출자자 한국성장금융을 필두로 이외 유수 기관을 투자자로 섭외, 금액의 상당 규모를 신규 조성한 펀드로 마련했다. SG PE는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IT 인프라 환경이 재편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테크시스템의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과 에티버스그룹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연속 1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관계사 에티버스와 에티버스eBT를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두는 모회사격으로 지배구조를 정비한다. 이를 통한 이테크시스템과 그룹 관계사 간 사업 시너지도 주목된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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