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환경교육센터가 국가환경교육센터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환경교육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국가환경교육센터의 '학교-사회 연계형 환경학습공동체 지원' 공모사업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1000만원을 지원받고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학교-사회 연계형 환경학습공동체 지원은 환경교육도시 내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환경학습공동체를 지원해 환경교육 학습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학습공동체 지원 사업을 통해 광명시, 환경교육센터, 학교 관계자가 중심이 되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 인식 확산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경교육 경력자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광명시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광명형 자원순환 교재와 교구를 제작해 학교현장에서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기초환경교육센터 사업지원'은 지역 환경교육 저변 확대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초환경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광명시는 광명의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과 깃대종(flagship species) 지정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하고자 공모에 참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광명시는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시민생태모니터링단(에코볼)과 함께 생물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전시, 체험활동, 특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 환경교육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이달 13일과 27일 역량 강화교육 '산새 이해와 생태이야기'를 진행하고 6월에는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교수의 생물다양성 주제 특강과 광명의 새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민의 환경 감수성과 환경에 대한 공감적 정서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육도시 광명시는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운영 △환경교육 자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환경교육 전문가 역량 강화 △학교 연계 융합 환경교육 지원 △환경교육 교구 대여 △환경교육 홍보 서포터즈와 환경자원봉사단 광명에코볼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