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학생들 위해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1 12:20

24곳 중학교 교장과 간담회 개최...학교 현안 집중 논의
교장 선생님들, 이 시장의 신속한 개선조치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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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학교 중학교 교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경청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처인구와 기흥구 동백·구성지역 외의 중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4곳의 중학교 교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으로 취임한 후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시가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중 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할 테니 기탄없이 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림중에서 요청한 '학교 앞 통학로 비가림막 설치'에 대해서는 재원과 보도 유효 폭의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학교와 협의한 뒤 진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 영문중의 통학로 구간 내 자전거 거치대 설치 요청과 관련해서는 예산을 확보한 후 국공유지 내에 1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거치대를 설치하겠다고 했고 남사중의 마을버스 추가운행 요청에 대해서는 “현재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단기간에 증차하는 것은 어렵지만 감축운행이 예정된 24번 버스에 대해서는 운수종사자를 채용하면 선제적으로 투입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용동중은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경찰관 배치, 학교 주변 도로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용동중 주변에 계획된 도로 화면을 띄우고 국도 42호선을 비롯해 시가 관리하는 도로의 개설과 확장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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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학교 중학교 교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경청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학교 교장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생들의 안전이었다.


신갈중과 용천중, 용동중, 용인중 교장은 학생들이 몰리는 등교시간 교통정리를 위해 경찰 인력이 배치되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 기관 대표와 함께 매월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회의를 열고 있다"며 “오늘 나온 교장선생님들의 의견을 경찰서장에게 전달해서 협조를 요청하고 경찰 측 검토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여러 학교의 현안들을 적극 해결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낸 교장들도 있었다.


김현석 원삼중 교장은 “학교 주변에 인도가 없는 구간이 있어서 차도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돼 시에 문제해결을 요청했지만 잘 해결되지 않았는데 지난해 이 시장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하며 도움을 청했더니 바로 현장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와함께 이은선 흥덕중 교장도 “지난해 간담회에서 학교 주변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의 악취 문제를 지적했는데 시가 바로 시정조치를 해줘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학교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결해 드리는 자세로 일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언제든 연락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의 학생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도 용인특례시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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