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 170억8000만달러…전년비 33.8%↑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5 11:05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컴퓨터·주변기기 고른 성장…무역흑자 55억2000만달러

반도체

▲반도체 회로 기판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주요 품목 선전에 힘입어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7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8% 확대됐다.


특히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15% 수준의 성장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3.7% 늘어났고, 미국(24.6%)·베트남(22.4%)·유럽연합(EU·15.5%)·일본(9.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메모리반도체 고정 거래값 상승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확대 △IT기기 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통신장비(1억9000만달러)는 수출액이 줄었다. 중국과 유럽향 수출 감소가 베트남향 수출 확대 보다 크게 작용한 까닭이다.


수입은 115억6000만달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주요 부품 증가로 10.4% 많아졌다. 무역수지 흑자는 5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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