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 17일 하반기 개소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통혁신에 이어 김포경제 지형을 바꿔나가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가 제조융합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올해 하반기 개소한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이 장기적 관점에서 김포를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라면,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상시적인 기업 소통 및 육성으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즉각적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김포경제 양 축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김포시는 설명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좋은 프로그램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업인이 함께 소통하며 논의-연구하는 공간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 17일 하반기 개소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17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현장에 들러 그동안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점검에 나섰다. 양촌읍 학운리에 위치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8692㎡의 규모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RT), 산업지원센터,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창업지원센터, 김포시 기업지원과 등 6개 기관이 입주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주요 역할은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기업 맞춤형 서비스 △테스트 베드 제공이다. 기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 기업 원스톱 서비스 및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제품 안전성 및 시험인증으로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공장이 소재한 김포시는 기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 제조업 발전,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조업 전반에 혁신체계를 구축해나갈 각오다.
김병수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장비와 데이터, 프로그램을 갖추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많은 기업인이 함께 소통하고 논의, 연구하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소 전 실질적으로 이용할 기업인과 스타트업 관계자를 초청해 개선사항을 정리해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로 유입될 기업도 감안해 공간 재배치 가능성을 고려하는 등 미래지향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기업지원과 전진배치, 기업유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김포시장 17일 하반기 개소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한편 민선8기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이어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 거물대리 일원을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대기업 유치 및 친환경도시 길이 열리면서 김포가 최첨단미래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갈 전망이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예타 조사 통과에 따라 첨단산업을 진행 중인 대기업들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한편,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경제효과로 16조 2000억원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 고용창출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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