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는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와 실제 대응 역량을 확립하기 위한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대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와 인천 펌프장에서 동시 시행된 대표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저유소 화재, 폭발 및 항공유 배관 손상에 따른 해양 오염 사고를 가정해 펼쳐졌다. 인천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고양소방서 등 14개 기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 내용은 △지진에 따른 유류 누출 및 저유소 화재 상황 전파 △비상대피, 자위소방대 활동 및 유관기관 협조요청 △탱크 화재 상황에서 고양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인천해양경찰청의 해양 오염 방제 작업 △고양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이다.
훈련 종료 후 이어진 환류 회의에서는 훈련 과정 및 대응 프로세스 상의 보완 사항을 파악하고 관계기관간 공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합동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대응 역량을 점검해 보는 의미가 있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사고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