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관광 창조타운 설계 공모전 당선작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4 17:38

지난 23일 설계 공모 심사 거쳐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당선작 선정

전주시

▲음식관광 창조타운 당선작 조감도.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맛의 도시 전북 전주시만의 미식 관광을 이끌 '전주 음식관광 창조타운'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거쳐 이길환 대표의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총 5개 팀이 참가한 이번 설계 공모 심사에서 시는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투표로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사인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개방적인 평면 및 테라스 설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외부공간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이용객의 편의에 부합하는 공간계획 및 평면계획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표를 받았다.


당선작을 출품한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돼 향후 음식관광 창조타운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92억 원 등 총 435억 원이 투입해 전주시 경원동에 대지면적 2830㎡, 연면적 964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음식관광복합문화공간 △음식창의진흥공간 △음식창업·체험공간 등이 갖춰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은 전주의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의 협력 체계 구축과 더불어, 음식 문화 및 산업, 관광 관련 통합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식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계 공모 심사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장정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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