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진강휴게소, ‘지평선 새마루’로 재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9 22:24

리모델링 및 주변 환경 정비해 스마트 복합쉼터로 재탄생, 내달 5일 개관

김제시

▲김제시 지평선 새마루. 제공=김제시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의 관문이자 새만금과 변산반도의 진입도로인 김제-부안 간 국도 23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구)동진강휴게소가 리모델링과 주변 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지평선 새마루 스마트 복합쉼터'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평선 새마루' 본격 운영을 알리는 개관식 행사를 오는 6월 5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김소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및 식후행사, 부대행사(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이며,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죽산면 서포리 동진강 변에 주유소와 휴게·편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사랑과 추억이 깃든 (구)동진강휴게소는 국도 23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되고 도로 선형이 바뀌면서 2012년 이후 문을 닫고 10년 넘게 방치되면서 김제시의 장기 해결 과제로 남아 있었다.


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그동안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구)동진강 휴게소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 등을 실시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30억 원)과 전북도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사업(30억 원),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억 원)을 연계 추진해 방치된 유휴시설을 새롭게 복합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지난해 9월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쉼터를 의미하는 '지평선 새마루'로 명칭을 최종 확정했으며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 콘텐츠가 있는 주민 편의형 휴게공간과 음식점 등 수익공간 운영을 통해 내방객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연면적 1,273㎡ 규모의 '지평선 새마루'는 음식점, 카페, 편의점, 먹거리부스 외에도 농특산물 판매 홍보장, 북 쉼터, 수유실, 트리하우스를 활용한 포토존, 전기차 충전소, 모정 등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휴게쉼터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김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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