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난청 지역, 울림 현상 등 극복 위해 마련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영광군은 방송 앰프와 스피커를 통한 기존 마을 방송이 난청 지역, 울림 현상 등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3세대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시스템을 구축해 마을 이장 등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마을 방송은 각 마을의 이장이 휴대폰에 방송을 녹음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마을주민들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발신되어 바로 들을 수 있는 체계이다.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시차를 두고 다시 전화를 걸어 줌으로써 마을 방송의 수신율을 높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수신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을 방송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다시듣기'도 가능하다는 것도 마을방송 사용의 큰 장점이다.
이러한 스마트 마을 방송에 대하여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은 “기존 마을 방송의 여러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마을 방송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큰 만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주민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긴급재난 시 신속한 전파로 안전한 영광을 만드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