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은행원이 체크카드 발급...신한은행, AI 은행원 업무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4 16:55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에 체크카드, 보안카드, 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한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에 체크카드, 보안카드, 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AI 은행원이 가능업무는 기존 56개에서 64개로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2021년 처음 AI 은행원을 '디지털 데스크'에 적용해 ▲입출금 계좌 신규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 신청 ▲예금담보대출 신청 등 지속적으로 금융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왔다. '디지털 데스크'는 현재 전국 영업점에 150여대가 배치돼 운영 중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대출이자 납입확인서, 대출 잔고 증명서 등 대출관련 서류 발급업무를 '신한 SOL뱅크' 앱에서 미리 신청하고, 가까운 '디지털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인식하면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 적용과 더불어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도 AI 은행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키오스크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AI 은행원의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영업점에서 '굿서비스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들을 새로운 AI 은행원으로 재현하고, 보다 많은 업무 시나리오 학습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질의 응답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디지털 데스크',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실제 영업점 직원과 상담 받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은행원 고도화를 통해 금융권 AI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AI 은행원을 통해 고객들이 실제 영업점 직원과 소통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하고,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상담과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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