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인 청소년 대상 신재생에너지 교육 및 풍력 발전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부산 지역 탄소중립 실현 및 청정에너지원인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 목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최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대동고등학교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리오에 따르면 부산 대동고등학교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에서 지정한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이날 교육에는 과학 동아리 학생 약 35명이 참여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해양에너지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설명을 듣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키트를 직접 조립하며 에너지 발생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론 강의는 국립해양과학관의 전문강사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에너지의 정의 및 발전상 △신재생에너지와 해양에너지의 종류 △신재생에너지의 원리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직접 신재생에너지 발전 키트와 LED 풍력 발전기 모형 키트를 활용해 각 에너지원별로 전기가 발생되는 원리를 실험할 수 있었다. 특히 바람(풍력에너지)의 운동 에너지가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 모터가 가동되면서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이외에도 현재 코리오의 지역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턴십으로 일하고 있는 부산대 박희수 학생도 강사로 나서 국내∙외 에너지 정책에 따른 국가 탄소중립 목표 및 그것의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는 해상풍력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박희수 학생은 부산 지역에서 코리오가 추진 중인 실제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부산 지역의 전문 인력 고용 창출 효과 및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 지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코리오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인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지난해 부산 백양중학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점차 교육 대상기관 및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강사로 함께 참여한 박희수 학생은 “해상풍력발전은 환경을 가장 덜 침해하는 에너지원으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세대에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산 지역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이 가져올 다양한 효과 중에서도 기후위기 대응, 새로운 직업상 등 학생들이 관심있을 만한 내용들을 위주로 설명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상풍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리오는 지난해 주한영국대사관 및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 체험 행사인 '탄소제로시티 에너지 가족 탐험대' 개최 및 '내가 꿈꾸는 푸른 부산' 어린이 그림대회를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대상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비롯, 해상풍력 및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해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