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부터 시작하는 양성평등 학교문화 학생에게 이어져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양성평등 역량 신장과 학교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학교 대상 '다가가는 양성평등 업(up)!'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한 70개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인증한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간다.
도교육청은 사전에 진행한 파일럿 강의를 바탕으로 교직원에 대한 이해와 학교문화 분석을 중심으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학교 현장의 요구에 맞춰 △교직원 양성평등 인식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과 수업, 학급 운영의 양성평등 관점 반영과 지도방안 △성인지 관점에서 살펴보는 우리 교실과 학교의 제도와 문화를 주제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양성평등한 학교문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직원 스스로 생활 속 성차별적 사고와 행동 방식을 성찰하며 신념과 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격차를 줄이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겠다"라며 “교직원부터 시작하는 양성평등 문화가 학생에게 이어져 학교 내 젠더, 세대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육자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은 12일까지, 학생 대상 뮤지컬 공연은 7월에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