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신청 가능...최대 1000만원 상당의 서비스 지원
전문가 컨설팅 통해 홍보·광고, 특허·인증, 통번역, QA 등 제공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한국공동관’ 참가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9일 메타버스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기업 퍼블리싱 지원' 참여기업을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퍼블리싱(Publishing)은 유통과 배급을 뜻하는 용어로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 및 서비스의 홍보, 유통, 사용자 관리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메타버스 기업 퍼블리싱 지원'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마케팅·퍼블리싱 지원'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 참가 지원' 등 2개 분야 총 8개 사를 지원한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마케팅·퍼블리싱 지원' 분야는 현재 상용화(예정)된 서비스/콘텐츠가 시장에 진출하고 유통될 수 있도록 6개 사에 1:1 기업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홍보·광고, 특허·인증, 통번역, 품질보증(QA) 등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최대 1천만 원 상당)를 제공한다.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 참가 지원' 분야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참가 2개 사를 지원한다.
시연과 홍보가 가능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를 위한 부스, 비즈미팅, 기타 부대비용 등을 제공한다.
본 전시는 5개 지역 메타버스 지원센터(경기, 부산, 대전, 충북, 전남)가 참여, 총 10개 사가 공동관에 참가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으로 사업전환 7년 이내, 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자까지 가능하며 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참여기업 선정평가는 △경쟁력(기업 경쟁력 및 전문성) △가능성(성장 및 시장가능성) △수행능력(사업역량 및 우수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평가가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2일 오후 3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퍼블리싱 지원을 통해 도내 메타버스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VR·AR)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도의 가상·증강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112개로 전국 2위에 해당하며 2016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