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지목 받아 참가
서울마주협회, 챌린지 참가와 이어 기후위기아동 후원금 기부
서울마주협회가 MZ세대 경마팬들과 함께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온난화 등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는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19일 서울마주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오너스라운지에서 경마팬들과 함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인증식 및 기후위기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오은화 팀장이 참석했으며 서울마주협회의 초청으로 한국경마 서포터즈 '뛰뛰마마' 및 '키레아홀스클럽' 회원 30여명도 참석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진행 중인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착한 소비를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를 담아 각 기관 및 기업 대표가 '안녕(Bye)'이라는 문구와 손동작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게재하고 다음 대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용학 회장은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의 지목을 받아 경마팬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정기환 회장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지난 12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조용학 회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서울마주협회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과 함께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600만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조용학 회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기상이변이 심각한데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어린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각종 환경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동시에 기후위기 아동 돕기 후원을 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마주협회 회원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학 회장은 "한국경마의 진정한 버팀목인 경마팬들이 함께 한다면 이 챌린지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다음 주자로 한국경마 팬클럽 '뛰뛰마마'와 '키레아홀스클럽'을 지목했다.
뛰뛰마마 양형석 단장은 “단순한 캠페인 참가에 그치지 않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마주들의 모습이 멋졌다"며 “말(馬)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함께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레아 홀스클럽 김기현 대표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경마 가족 모두가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며 캠페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오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팀장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기후위기에 어린이들이 더 취약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마주들의 기부에 감사드리고 후원금을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