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첨단 4차산업과 탄천 생태계 공존하는 ESG 성남 조성할 것”...세계와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0 11:01

세계 최대 도시 간 환경연합체 이클레이의 상파울루 총회서 천명




성남의 생물다양성 빅데이터 4만건 생물다양성 국제기구에 '제공'


신상진

▲신상진 성남시장은 19일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의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시의 생물다양성 보존 정책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주요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해법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약속에서 행동으로(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논의하고 전 세계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지난 18일주터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신 시장은 이날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 활동 등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며 “자연자원 빅데이터 약 4만건을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선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도심 속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성남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기업, 시민의 ESG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비 브랜드(Kobie Brand) 이클레이 사무차장이 진행한 이 세션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의 알레잔드라 브라보(Alejandra Bravo) 시의원, 필리핀 델카르멘시의 알프레도 코로(Alfredo Coro) 시장, 인도 코치 시의 아닐 쿠마르(M.Anil Kumar) 시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성남

▲19일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의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이에 앞서 이날 시 대표단은 지노 반 배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이클레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배긴 사무총장은 성남시의 적극적인 이클레이 활동과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이행에 감사를 표하며 성남시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자연친화도시 플랫폼 참여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도시 리더들과 협력해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본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자체협의회로 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1990년 유엔 후원 아래 공식 출범했다.


131개국 2600여개의 지자체들과 함께 저탄소, 자연회복력,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 중심의 공정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자체 네트워크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