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과원장, 부서별 점심식사로 직원들 애로사항 청취 등 스킨십 경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내 사기진작 활동을 펼치는 등 스킨십 경영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경과원은 강성천 원장과 경영진들이 직원들과의 직·간접적 만남을 강화하며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부터 총 30여 개 팀의 팀원들과 점심과 저녁을 함께하며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광교, 판교 및 지역권역센터에 근무하는 경과원 직원들에게 피자 100판이 배달됐다. 피자와 함께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강성천 원장의 격려 메시지도 전달됐다.
이번 피자 이벤트도 평소 강성천 원장과 경영진이 강조하는 '소통과 참여를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과원은 최근 직원들의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위해 노사화합 힐링콘서트, 탁구대회, 신입사원 에코 웰컴키트, 수능 응시 자녀 선물, 주말농장 등 다양한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합격한 입사자의 부모님과 배우자에게 강원장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에코 웰컴키트를 보내고 있다.
ESG경영 일환으로 환경과 윤리경영을 고려한 텀블러, 유리빨대 4종, USB메모리, 고속무선충전패드, 향균가공 볼펜 등이 들어간 에코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임직원들의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선물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음악 콘서트도 진행했다. 지난 19일 음악을 통한 소통으로 직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콘서트를 광교 본원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힐링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사업의 지원을 받아 '문화가 일상인 경기, 경과원에서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경과원은 공공기관 간 협업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사기 진작 등 소통·화합을 위해 노사공동으로 탁구대회도 개최한다. 각 본부 16팀 간 예선 경기를 진행하며 혼합복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6월 초부터 시작된 시합은 예선전을 거쳐 다음달 초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강원장은 대학생 인턴도 직접 챙긴다. 지난 4월에는 광교 본원 미래실에서 단국대, 아주대에서 온 대학생 인턴학생 22명과 피자 오찬도 함께했다. 경과원은 각 대학의 3~4학년 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해 6개월간 실무를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학창시절에 견학이나 인턴 활동은 중요한 경험"이라며, “경과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인턴 학생들에게 단순히 기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올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내 사기진작 활동으로 사내에 긍정적인 분위기와 소통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행보가 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업무효율을 높이고 직원 사기진작 및 화합을 위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