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 김홍익 농가의 백산한우농장에서 기르는 한우 한 마리가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의 유전능력평가에서 보증씨수소(KPN1625)로 선발됐다.
김홍익 농가는 2023년에도 KPN1527을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이 영예를 안게 됐다. 게다가 현재 후보씨수소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가능성을 앞두고 있어 추가 선발도 기대되고 있다.
보증씨수소는 능력검정(당대검정, 후대검정)을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로 선발된 소다. 이 씨수소로부터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공급해 한우 개량에 기여하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가의 한우 사양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며, “축산농가와 힘을 합쳐 청정축산을 기반으로 우수한 예천한우를 생산하고, 미래 축산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