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위탁운영 기관인 과천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여가부는 전국 227곳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활동실적, 서비스 제공 현황 등 아이돌봄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3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과천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올해 12월 열릴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날' 행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양육공백 사유가 발생한 경우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천시가족센터는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법정의무교육 이외에도 '돌보미 역량강화 교육'을 추가 실시하고, '돌보미 만남의날' 행사를 추진하는 등 아이돌보미 전문성 향상과 처우개선을 통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9일 “아이돌봄 서비스가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애써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위소득 150%이하 가정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사업과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