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정약용 공렴-위민, 시정운영 나침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0 22:06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다산 정약용 선생 정치사상과 철학, 가치관을 시정운영 나침반으로 삼아 왕숙신도시 조성,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통해 도시 자족기능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9일 말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KBS 1TV '뉴스9'와 '인사이드 경인'에 잇달아 나와 민선8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15일 다산 정약용 선생 탄생 262주년을 맞이해 정약용도서관 앞 광장에서 '정약용 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정약용 도시'라는 정체성을 천명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공렴', '효제', '위민'이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남양주시 우수한 역사적 유산을 다음세대에 전하겠다"며 “청렴하며 실용적인 성과를 내는 시 공직자,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시민 등이 바로 남양주의 힘"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인구가 74만명에 달하지만 대형 종합병원이 없고, 필수의료 서비스 미치료율이 13.5%로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원이 남양주로 유치될 경우 백봉지구 의료시설 부지를 무상임대하고, 남양주시-구리시-양평군-가평군 등 배후인구 110만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 성과로 △8호선 연장 별내선 8월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국지도 98호선 개통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정약용문화예술공원 조성 추진 △수소 시범도시 선정 등을 손꼽았다.


아울러 올해 3월 GTX-B 노선을 착공했고, GTX 2기 사업으로 D-E-F노선 및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GTX 플러스(G)노선에 모두 남양주시가 포함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9호선 연장인 강동하남남양주선 및 수석대교 조속한 착공 등을 통해 베드타운을 탈피하고, 120만㎡ 규모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남양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이 출연한 '인사이드 경인'은 오는 11일 오후 1시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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