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상반기 1순위 경쟁률 8.07대 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1 11:09

지역 아파트가격 리드하는 등 대형사 브랜드 선호 뚜렷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아파트 경쟁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분양아파트 가운데 10대 건설사 분양 아파트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07대 1로 非 10대 건설사 아파트 경쟁률(3.98대 1) 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엔 18.29대 1로 非10대 건설사 아파트 경쟁률(5.79대 1)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한 두 곳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등의 소위 '이름값'을 하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인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물량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7~8월 중에 10대 건설사들은 전국에서 26개 단지, 총 3만615가구(일반 2만1671가구)를 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非10대 건설사 물량까지 합치면 56개 단지, 총 5만1852가구(일반 4만1034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며 총 가구수 기준, 10대 건설사 물량이 59% 가량을 차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물론 대형 건설사 물량들도 청약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분양시점의 지역 및 시장 상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주변 아파트들 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이들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끊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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