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거대 AI 공공 서비스 개발에 77억원 투입…8개 과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5 16:26

디플정위·과기정통부, 개발지원 통합 협약식

AI 근로감독관·스마트 소방 안전 등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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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전경.

정부가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7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AI) 공공 서비스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AI 활용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 3개 분야로 구분,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억원 수준이던 사업 예산 규모를 올해 77억원으로 약 19배 가량 확대했다.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는 고진 위원장 주재로 서울소방재난본부, 고용노동부, 특허청, 농촌진흥청, 국방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과제 수요 부처·기관들과 공급 기업들과 함께 통합 협약식을 열고 8개 과제별로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수행 방안을 점검했다.


고진 디플정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간 총성 없는 AI 전쟁에서 세계 최초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 수출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공공부문에서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영역에 초거대 AI를 적극 도입하고 국산 초거대 AI 모델의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AI G3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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