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3개 작품 시상, 한국게임과학고 ‘타이밍러너 ’콘텐츠 금상 차지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커뮤니티실에서 2024년 '제2회 완주문화도시 해커톤 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회수상 학생들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조준모 센터장을 비롯해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박은규 교감, 양귀영 전주대 실감미디어혁신융합사업단 교수가 참석해 격려사, 축사, 영상 시청, 상장 수여,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제2회 완주문화도시 해커톤 대회'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개발대회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무박 2일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10개 팀 30여 명의 청소년이 본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해커톤에서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찾은 완주의 대표자원인 '만경강', '천등산', '로컬푸드'등을 재해석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에 접목시켜 선보였다.
해커톤 대회 동안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미션 수행을 위한 팀별 전략 회의를 통해 게임 기획 및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발표까지 직접 준비했다. 대회에는 아이디어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난 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3명의 청년들이 멘토로 참여해 밤샘 멘토링이 이어졌다.
최종 선정된 우수 작품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임건·김병욱·황태규 학생 팀의 '타이밍 러너',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유성준·박준우·심동균 학생 팀의 '천등산 오목리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김재원·장다민·한지호 학생 팀의 '감씨네 농장'으로 각각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학생은 “대회 이후로도 심사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밤을 새워 만들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교감은 “무박 2일 대회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준비한 덕분에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전국적으로도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센터장은 “완주 문화도시 사업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통하며 소속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청소년 주도의 지역문제해결의 장을 적극 만들겠다"며 직접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