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일자리 창출…남양주시 ‘실버머리방 2호’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0 11:09
남양주시 19일 실버머리방 2호점 개점식 개최

▲남양주시 19일 실버머리방 2호점 개점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퇴직노인 경험과 경력을 살린 시장형 일자리사업 '실버머리방 2호점'을 진건읍에 19일 개점했다. 실버머리방은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점한 이래 이용객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호점(금곡동)에 이어 2호점(진건읍) 역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가 운영한다. 미용자격증이 있는 60세 이상 시민 6명이 2인1조로 일하며 연중무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은 개점식에서 “실버머리방은 어르신들 강점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직업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라며 “참여자와 고객의 정서적 연결을 통해 사람중심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어르신도 사회에 나와 어울리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업"이라며 “소득보전, 건강유지, 대인관계 개선 등 노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26억원 사업비를 투입, 전년 대비 12% 늘어난 5199개 일자리를 확보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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