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9월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1 10:51

-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입문과정·전문과정 2개반 운영
- 갈등·분쟁 최소화 및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기대

전주시

▲전주시청.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관련 제도 △조합 경영에 관한 사항 △관리처분계획 및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전주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의 과정과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기초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입문과정', 조합 임원과 감사 등 조합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전문과정'의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주택건설제도의 이해'를 추가 편성해 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의 비교를 다루고 지역주택조합의 추진 절차 및 법적요건,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참여 대상을 늘려 입문과정과 전문과정에 각각 15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직장인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시간도 오후 7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특성상 토지등소유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인 만큼,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매월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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