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국비 5년간 667억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8 15:50
김병수 김포시장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현장심사 발표

▲김병수 김포시장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현장심사 발표. 제공=김포시

김포시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현장심사 현장

▲김포시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현장심사 현장.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대명항이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되며 국비 667억원을 포함해 867억원 규모 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대명항은 수도권 대표 복합관광어항으로 변신하는 계기를 맞이하고 김포시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분수령을 맞이했다.




대명항은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되면서 단순 수산지원기능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 산업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해수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아쿠아팜 등이 포함된 해양레저테마파크 조성은 어촌지역 경제 활력에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 대명항 현장소통

▲김포시 대명항 현장소통. 제공=김포시

김포시 대명항 현장소통

▲김포시 대명항 현장소통. 제공=김포시

이번 대명항 국가어항 후보 지정을 위해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이후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다. 해양특화도시로 도약하고자 기존 하천과를 해양하천과로 조직을 정비하고 대명항 활성화 TF를 운영했다. 지난달 29일 현장평가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서 국가어항으로서 적합성과 지역 잠재력을 적극 설파했다.



대명항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867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김포시는 인근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 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대송여도-덕포진-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해 해양친수공간 거점으로도 조성한다. 이로써 대명항이 해양관광복합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해 민자 유치와 인적 자원 유입 핵심공간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짙다.




김병수 김포시장-이상민 행안부장관 대명항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이상민 행안부장관 대명항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시 대명항 연계관광 활성화 TF 회의

▲김포시 대명항 연계관광 활성화 TF 회의. 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8일 “이번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시작"이라며 “관광산업은 김포시 미래에 중요한 요소이고, 도시성장에 있어 바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체된 대명항은 이제 대한민국 해양관광 메카로 변모하고, 대명항 변화는 김포시민과 김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모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호 김포시 환경국장은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기 위해 직원과 함께 국가어항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콘셉트와 대명항만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부각시킨 점이 주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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